우리나라의 인터넷 생태계는 독과점 형태이다. 그 유명한 네이버가 많은 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나 전세계의 검색시장을 구글이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가 7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원래 사람이 모이면 뭐가 되었든 돈이 된다고 했다. 그렇게 검색시장을 장악하고 나서는 하나둘씩 돈되는 서비스를 런칭하고 있다. 그 다음은 뭐 말 안해도 비디오다. 앉아서 돈을 버는 구조랄까? 뭐..진짜 그렇다는 소린 아니고..;;

 

싸움 잘하는 놈 옆에 붙어있으면 최소한 맞고 다니지는 않는다. 왜 네이버 이야기를 하냐하면 이런 이유에서이다. 인터넷 시장에서 파워를 가지고 있는 네이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앞 시간에 이야기했던 블로그 역시 네이버 블로그가 유입자 면에서는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애드센스는 할 수 없기 때문에 티스토리를 운영해야 되긴 하지만 검색 유입은 네이버에서 노출이 될 때 유리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시작해야 할 것이다.

 

즉 인터넷 카페 역시 네이버에 힘을 빌려야 좀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다면 조금은 덜 헤매고 운영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카페 운영 노하우

 

기본적으로 카페 역시 블로그와 그 형태는 같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글이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 단지 블로그와의 차이점이라면 카페는 그 운영 형태가 매우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혼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관리여하에 따라서는 카페 내부의 콘텐츠 생산량은 혼자서 블로그를 운영할 때와는 수준차이가 달라진다.

 

물론 카페의 성격에 따라서 성장 속도 역시 다를 수 밖에 없다. 일반 취미에 관련된 카페이냐 돈벌이를 위한 카페이냐에 따라 그 카페에 가입하는 회원들의 성향이 달라지고 카페의 형태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어쨌든 결론은 카페로 사람을 모아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므로 트래픽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성격의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어느정도의 홍보를 한다면 그 카페의 목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게 된다.

 

앞서 말했다시피 사람이 모이면 돈이 되게 마련이다. 회원수가 최소 몇천명이상만 되어도 뭔가를 해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고 할 수 있다. 몇만명 규모의 카페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대신 알고 있어야 하는 점은 카페 외부로 보여지는 회원수가 유효 회원수는 아니라는 점이다.

 

만명 규모의 카페라고 하더라도 실제 활동하는 회원수는 5%남짓 될까말까하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실제 회원수보다 활동하는 회원수는 엄청나게 적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카페 생성 초반에는 사람이 모이지 않기 때문에 카페 매니저가 카페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카페의 주제에 맞는 글도 쓰고 다른 곳에 홍보도 해서 관심있는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관건이다. 그래서 어느정도의 회원이 모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회원들이 카페를 키우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카페 매니저가 할 일은 회원들이 카페에서 활동하는데 재미를 느끼고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주된 업무가 된다. 카페의 규정도 만들어야 할 때가 올 것이고 회원들간의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게시글 관리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회원수가 많아지기 시작하면 카페 스탭이 필요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처음 카페를 만들때에는 무턱대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카페를 만드는 것 보다는 전체적인 카페의 트랜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가 돈이 되는 분야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단순한 취미활동이라면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의 카페 운영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어떠한 성격의 카페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이 많이 모여야 돈이 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이 운영이 가능한 성격의 카페인지 파악한 후 가능하다면 카페를 개설해 운영을 시작한다.

 

처음 카페에는 기본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아무래도 회원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는 글들이면 좋을 것이다. 다른 카페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어떤식으로 운영되는지 어떠한 글들을 작성했는지 등등은 항상 체크해 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게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보면 하나둘씩 회원들이 모일것이다. 그러나 그 수준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다. 그렇다면 홍보가 필요하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비슷한 성격의 카페 회원들에게 카페 초대를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같은 관심 분야라면 비슷한 카페를 여러개 가입하기 때문에 신규회원을 모으는데 좀 수월하다.

 

대신 부작용으로는 남이 고생해서 모아놓은 회원들을 힘들이지 않고 빼내가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보니 이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신고로 인해 불이익 등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니 이러한 것과 관련한 제재조치 등은 미리 체크해 두고 허용 범위 내에서 활동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외에도 메일을 보내거나 카카오톡 오픈채팅 초대 등으로 모아서 유입시키는 방법도 있고 이벤트 등을 통해 카페 가입회원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도 회원 유입을 유도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은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도 많은 자료가 나오기 때문에 검색을 활용하기 바란다.

 

 인터넷 카페 수익화 수단_CPA광고

 

블로그 설명 때에도 이야기한 CPA광고가 있다. CPA광고는 링크를 통해 상담사와 상담 전화통화를 하게 되면 커미션이 입금되는 구조이다. 보험이나 법률상담, 재무관리, 제품판매 등 다양한 CPA광고들이 있다.

 

커미션 금액도 제법 높은 편이어서 고수익 상담건의 경우 한건에 4~5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고 10만원 가까운 금액을 지급하는 것도 있다. 물론 고수익을 낼 수 있는만큼 제약 조건들이 있는데 그 부분들은 각 CPA 사이트의 공지사항을 참고해야 한다.

 

광고시 사용이 금지된 단어들이 있거나 병원등의 홍보는 의료법 위반에 민감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홍보하다가는 고생만 하고 커미션 지급이 되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CPA광고 활동을 하기 전에는 해당 사이트의 공지사항을 제대로 숙지한 다음 활동해야 한다.

 

그리고 단점이라면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로직은 이러한 노골적인 광고글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검색유입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블로그를 예로 들면 저품질이라는 형태로 작성한 글이 검색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카페의 경우 기존 확보된 회원들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회원들에 대한 노출이 가능하다.

 

물론 이 부분도 조심해야 되는 것이 있는데 일반 사람들도 노골적인 광고글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무턱대고 작성한 광고글도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많이들 상담받고 수익도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너무나 광고글들이 넘쳐나다보니 이제는 사람들도 광고글인 것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너무 많은 광고글을 쓰거나 대놓고 홍보글로 작성하는 경우에는 기존 카페 회원들이 탈퇴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성 글에 녹여서 광고를 끼워 넣던지 카페의 성격자체를 해당 CPA광고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운영하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부분은 각자의 운영노하우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인터넷 카페 수익화 수단_공동구매

 

첫시간에 말했던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도 블로그나 카페와 마찬가지이다. 기본적으로 등록된 상품은 검색을 통해서 판매가 된다. 그러나 내가 힘이 있는 셀러가 아니라면 검색을 해도 첫페이지, 그것도 상단에 노출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보니 광고를 하게 되는데 초반에는 팔리는 금액보다 광고비가 더 많이 나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렇다보니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홍보의 수단으로 카페를 운영하기도 한다. 회원이 모이게 되면 굳이 광고를 하지 않더라도 카페에 상품을 노출시키면 기본적인 회원수만큼 홍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목적으로 카페를 운영하기도 한다.

 

하지만 쇼핑몰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내가 카페를 운영하다가 회원수가 많이 모였다면 이미 모인 회원들에게 상품을 노출시켜 판매를 할 수도 있게 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상품 판매와 관련한 사업자와 전자상거래 판매허가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카페 공동구매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이미 확보된 회원들에게 노출을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 말한 것과 같이 광고비가 따로 들지 않는다. 또 인터넷 쇼핑몰처럼 상품의 구색을 갖출 필요 없이 상품 한두개만 대량으로 구매해서 재고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매일같이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동안만 판매를 하는 방식으로 업무 피로도도 낮출 수 있고 선입금 후 상품 구매 형태로도 진행이 가능해서 초기 자본도 적게 든다.

 

물론 단점도 있다. 사업자가 필요하다. 옛날에는 사업자 없이 이런식으로 운영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엄연히 탈세이다. 그래서 요즘은 인식들이 많이 바뀌어서 사업자를 내고 공동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업자가 있다면 세금도 내야하고 이래저래 서류적인 것을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확실히 귀찮은 면이 발생한다.

 

꾸준하게 상품을 판매한다면 상품을 보관해주고 배송까지 해 주는 3PL업체를 계약하면 편하다. 옛날처럼 상품을 일일이 택배를 보내지 않고 대신해 주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비용만 내면 간단하다.

 

하지만 공동구매의 특성상 단발성이 많다보니 고정비용이 발생하는 3PL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면 택배를 직접 싸서 배송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실제로 택배를 싸서 보내보지 않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이게 보통일이 아니다.

 

공동구매를 하면 10개 20개를 하는 경우는 잘 없다. 최소 100개이상씩 주문이 들어올텐데 택배 10개만 싸도 기본 한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말 그대로 내 시간을 그대로 쏟아부어야 한다. 상품의 크기가 작아도 수량이 많으면 그 부피는 크겠지만 만약 크기가 큰 경우는 보관할 장소부터 문제가 된다.

 

일반 가정집은 거의 창고화가 될 것이며 방하나는 상품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거기다가 포장을 하기 위한 택배 박스나 비닐도 그 부피가 어마어마하다. 이런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공동구매를 시작하는 것은 꿈도 꾸지 않는 것이 낫다.

 

 인터넷 카페 수익화 수단_광고 협찬

 

개인적으로는 가장 선호하는 수익화 형태이다. 어쨌든 사람이 모이면 돈이 된다. 그건 나만 아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안다. 그렇다보니 내 카페가 회원수가 제법 많다면 여기저기서 홍보와 관련한 문의가 들어오게 된다.

 

본인들의 상품을 홍보한다던지 리뷰를 홍보하는 형태가 기본적으로 제일 많다. 어쨌든 카페에 글이 올라가면 회원들이 다 보게 되니 홍보효과는 말할 것도 없고 구매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다. 어찌보면 공동구매의 형태와 다를 것이 없다. 내가 파냐 다른 사람이 파냐의 차이일뿐.

 

그래서 규모가 큰 카페들은 보면 각종 업체 협찬배너들이나 게시글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협의하기 나름이겠지만 게시글을 작성하는 조건으로 페이를 지급하거나 아예 게시판을 제공하거나 또는 공지에 등록을 하거나 수익형태는 계약하기에 따라 달라진다.

 

내 입장에서는 카페라는 장소를 제공해주면 거기에 대한 댓가를 받는 것이기에 가장 이상적이고 품을 팔 일이 별로 없는 형태이므로 세가지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대신 업체의 홍보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미리 합의가 있어야 한다. 제품을 판매한다면 제품의 하자나 배송중 문제에 대해서 책임 및 처리는 업체에서 전담한다던지 그외의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도 회원들이 이용할 때 문제가 생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업체 측에서 책임을 지고 처리를 하도록 합의가 필요하다.

 

보통 카페 회원들은 카페에서 홍보를 해 주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카페에 불만 글을 남기고 매니저나 스탭들에게 불만표시를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카페 입장에서 문제 자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중간에서 잘 처리해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 밖에 없다. 

 

정말 해결이 되지 않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경우에는 그 업체를 퇴출 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그런 형태가 자주 반복된다면 회원들의 카페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업체를 선정할 때 신중해야 한다. 어쨌든 업체보다는 회원들을 더 소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회원들로 인해서 내 카페에도 협찬이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벌써 네번째로 카페 운영까지 설명을 했다. 지금까지 설명한 인터넷 쇼핑몰이나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 이중에 하나만으로도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남이 한다고 나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저것 다 경험해 보고 나한테 가장 잘 맞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아니면 다양하고 조금씩 운영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어쨌든 핵심은 사람이 모이면 돈이 된다는 것과 콘텐츠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가지 예로 인터넷 쇼핑몰을 하는 사람이 자신이 파는 상품의 리뷰를 영상으로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리고 그것을 글로도 작성해 블로그에도 올리는 것이다. 거기다가 카페에는 공동구매형태로 판매를 한다면 상품 한가지로 4가지 플랫폼을 모두 운영할 수가 있다.

 

어차피 상품 리뷰도 글로 쓴 것을 영상으로 제작하던지 영상으로 제작한 것을 글로 설명하게 된다면 같은 콘텐츠를 다른 형태로 생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콘텐츠의 재생산 또는 확장이 가능하다면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소개한 4가지 외에도 아직도 남아있는 수익형태가 있다. 미리 이야기 하지만 그 플랫폼의 형태가 다르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형태가 다를 뿐 방금 말한 콘텐츠의 확장은 충분히 가능한 형태들이다. 이런 부분에서 인사이트를 얻어서 디지털 노마드 시대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