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블로그가 뭔지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너무나 오래된 서비스이다보니 이제는 끝물이 아니냐 블로그로 돈도 벌수 있느냐 등등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너무나 오래된 서비스이고 이후 블로그를 대체하는 플랫폼들이 나온 뒤로 시들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수익을 낼 수 있고 모든 플랫폼의 기본 형태로 생각하고 접근하면 좋다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블로그를 한다고 하면 대표적으로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들 수 있다. 다른 블로그 서비스도 있으나 소수의 마니아층에서 이용을 하고 있으므로 배제하고 이야기를 하겠다. 그리고 컴퓨터를 좀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은 설치부터 직접해야 하는 워드프레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블로그는 이제 퇴물로 취급되고 있다.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광고를 위한 것으로 전락한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수단으로서 소개를 하는 이유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파는 것과 다른 형태로 온라인에서는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물론 온라인에서도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수익이 가능한 제품을 직접 만든다. 이해하기 쉽게 제품이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수익이 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댓가를 받는 것이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이 공짜이므로 거기서 얻는 정보도 공짜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음악이며 영화며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이용하고 그외의 사진이나 정보들도 무단으로 퍼다 날랐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인식이 바뀌고 어느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일일이 불법으로 찾아서 다운로드 받는 수고로움보다 훨씬 편하고 좋은 퀄리티의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다보니 정보에 대해서 댓가를 지불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블로그에서 생산할 컨텐츠는 주로 글이기 때문에 이런 분야와는 아직까지는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순수하게 컨텐츠를 만들어 냈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공짜라는 생각을 대부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돈을 받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대신 양질의 정보성 컨텐츠를 제공하고 방문자들에게 광고수익을 얻는 것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방법의 수익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앞선 글에서도 설명했던 구글의 애드센스는 원래 유튜브보다는 블로그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벌써 10년이 다되어가는 옛날부터 수익을 내던 사람들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단지 그 메인 플랫폼이 유튜브로 옮겨갔지만 여전히 블로그로도 고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많다.

 

 블로그 수익형태-기업의 협찬 광고 수익

 

블로그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어진다. 일기장부터 전문 기술 정보 전달, 그리고 광고까지..운영하는 형태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가 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그리고 좋은 정보를 가진 블로그라면 효과 좋은 광고판이 되기도 한다. 하루의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라면 업체에서 상품에 대한 광고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그 기준은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잘 버는 사람은 웬만한 직장인보다 훨씬 많이 번다고 하니 도전해 볼만하다.

 

상품만 협찬을 받는 경우가 있고 상품에 대한 홍보 글에 대한 원고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유튜브로 넘어가는 추세라 과거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여전히 유효한 수익창구라고 할 수 있겠다. 주로 이런 활동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많이 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이용자가 제일 많은 블로그 서비스이고 국내 검색포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가능하다.

 

 블로그 수익형태-애드센스 등의 CPC 광고수익

 

유튜브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많이 본 그 광고를 블로그에서도 적용할 수가 있다. 원래 유튜브 이전 블로그에서 서비스되었던 광고형태로 여전히 고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많다. 국내보다는 외국에서 수익을 내는 블로거들의 수익을 들으면 상상을 초월한다.

 

특정 글을 꼭 써야하는 것은 아니며 블로그에 질좋은 정보성 글이 많다면 많은 방문자를 통해 수익을 낼 수가 있다. 구글에서 서비스하는 애드센스의 경우 사용자가 이용하는 컴퓨터의 쿠키정보를 이용해 관심기반에 맞춰 광고를 송출해준다. 그렇다보니 내가 사려고 알아보던 상품이 블로그에서 광고로 떡하니 뜨다보니 어???하면서 클릭하게 만드는 형태이다.

 

애드센스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적용할 수 없고 티스토리 블로그와 워드프레스 블로그에서만 적용가능하다. 네이버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애드포스트라는 광고서비스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될듯하다. 아직까지 애드센스와 비교할만큼의 수준은 아니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대안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

 

 블로그 수익형태-CPA 광고수익

 

앞서 말한 애드센스는 클릭당 수익을 얻는 광고형태이다. 그 단가는 몇십원단위로 싼편이다. 물론 고가의 광고도 있지만 하늘의 별따기랄까...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CPA광고로 링크를 통해서 상담을 받으면 거기에 대한 커미션을 수익으로 입금해준다.

 

그 종류는 다양한데 주로 보험이나 대출이 주를 이뤘고 그외에도 다양한 것들에 대한 상담 광고를 진행한다. 이런 광고를 진행하는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광고 링크를 부여받을 수 있다. 애드센스와 다르게 건당 단가가 몇만원씩 하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은 엄청난 고수익도 가능하다.

 

물론 단점은 네이버나 다음 검색엔진이 좋아하지 않는 글들이기 때문에 블로그가 저품질을 당할 수 있다. 저품질에 대해서는 해당글의 뒤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블로그 수익형태-콘텐츠 판매

 

예전 지인의 경우 사진도 잘 찍고 글도 잘 써서 꾸준하게 블로그를 운영을 했었다. 근데 주변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수익을 내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운영하는 블로그의 글을 기업에서 돈을 주고 구입을 하는 것이었다.

 

일단 글을 제법 잘 써서 내용이 좋았고 글의 수도 많은 편이었는데 여러 곳의 기업에서 자신들의 기업 블로그에 콘텐츠로 사용하고 싶다고 돈을 주고 구입을 했는데 거의 블로그 글 통째로 구입을 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몇백개의 글을 수백만원에 구입한 걸로 알고 있다.

 

물론 아무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아니고 양질의 글을 써야 한다는 전제조건과 함께 내가 원한다고 막 팔수 있는건 아니지만 분명 수익을 낼 수 있는 형태로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블로그의 장점

 

이미 오래된 서비스이고 다른 대체 서비스들이 나왔음에도 개인적으로는 꼭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지털 노마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전제로 하는 인터넷과 노트북만 있다면 시작할 수가 있다. 그리고 처음에 돈이 들지 않는다. 쇼핑몰이나 유튜브의 경우 시작하기 위해 돈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물론 유튜브는 스마트폰으로만 시작한다면 돈 없이도 가능하긴 하지만 정말 소개하는 것들 중에 디지털 노마드의 기본 조건만 갖춘다면 굳이 돈 없이도 시작이 가능하다.

 

디지털 노마드의 핵심은 수익을 위한 콘텐츠의 창조이다. 그것이 글이 될 수도 있고 영상이 될 수도 있고 실제 제품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다 그 모든 것의 기반이 되는 것은 글이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때 사람이 많이 모이게 하기 위해서는 정보성 글을 쓰는 것이 좋다. 그런데 막연히 정보를 만들 수 없으니 다른 정보성 글을 보고 본인만의 글로 다듬어야 한다.

 

영상을 만든다면 카메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겠지만 그 기본은 글로 된 콘티가 있을 것이고 순수한 정보성 글을 영상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은 글로 만들수 없겠지만 그 제품을 홍보하는 상세페이지나 리뷰 등은 기본적으로 글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써 모든 콘텐츠의 시작이 되고 블로그에서 그 콘텐츠를 잘 만들어 놓으면 다양한 플랫폼으로 콘텐츠 확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발상의 전환은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수익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블로그의 경우 한두달 글을 쓰지 않는다고 나오던 수익이 갑자기 회사 그만 둔것처럼 뚝 끊기지 않는다. 조금씩 수익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꾸준하게 수익을 준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이다. 그런 이유로 자유를 얻을 수 있고 진정한 디지털 노마드에 가까워지게 된다.

 

결정적으로 여전히 블로그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기술의 발달로 자동화가 가능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글을 완전 자동으로 써주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거의 반자동까지는 가능하다. 보통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 아까도 말했듯이 내가 새로운 글을 창작하지 않고 남이 써 놓은 글을 보고 벤치마킹을 하게 된다.

 

그래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면 비슷한 글들이 넘쳐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블로그를 여러개를 운영하는 경우 썼던 글을 또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블로그를 이용해 전략적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의 경우 여러 수십 수백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썼던 글을 이용해 좀더 편리하게 운영을 한다.

 

이때 프로그램이나 자동화와 관련된 것을 이용해서 관리를 하여 그 효율을 높여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아직까지는 보편화되지 않았다보니 충분히 성장가능성이 남아있고 그렇게 기반이 잡힌다면 국내가 아닌 해외로까지 진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블로그에 광고가 달려있으면 광고는 꺼버리는 경우가 많다. 처음 이야기한 공짜라는 생각이 아직 남아서이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좋은 정보를 얻으면 원고료 개념으로 광고를 클릭해주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정보를 얻은 댓가를 광고를 클릭하는 형태로 전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국내의 애드센스 수익과 외국의 애드센스 수익은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다.

 

 블로그의 단점

 

블로그는 돈이 들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수익이 나기 위해서는 블로그가 영향력이 있어야 한다. 영향력이 있기 위해서는 글이 많아야 하고 그 글을 검색을 많이 하고 유입이 많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보니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 만족할만한 수익을 얻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기대보다 오래 걸려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글을 몇십개 쓴다고 해서 수익이 드라마틱하게 높게 나오지 않는다. 최소 몇백개의 글을 작성해야 의미있는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웬만한 직장인들만큼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글을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글 하나를 작성하는데 초보자들은 한시간이 넘게 걸릴 수 있으며 이 작업을 최소 매일해야 한다.

 

하루에 글 하나를 의무적으로 쓰는 것이 쉬운 것 같지만 막상해보면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이것마저 최소한이라고 한다. 블로그가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최소 3개의 글은 써야 하고 더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5개는 써야 한다. 그렇다면 하루에 3~5시간을 글만 쓰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보통 중노동이 아니라는 점이다.

 

직장다니듯이 한달 글을 쓰면 수익이 딱~!!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보니 대부분은 지쳐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버티는 사람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좌절한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앞서 말한 저품질이다.

 

 저품질이란 무엇인가????

 

블로그는 검색을 통해서 사람들의 유입이 늘어난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수익을 얻는다. 결론은 검색사이트에서 내 글이 잘 검색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검색의 70%는 네이버가 차지한다. 즉 네이버 눈에 잘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가 유리하고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는 불리하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고 조금 불리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다. 그런데 앞서도 말한 내용이지만 각 검색엔진에서는 좋아하지 않는 글들이 있다. 바로 보험이나 대출과 관련된 글이다. 그러한 글을 쓰게 되면 저품질이라는 것이 걸린다. 그 증상은 검색엔진에서 내 글이 검색이 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블로그로 수익을 얻으려면 사람들이 내 글을 검색해서 유입이 많아야 된다고 말을 했다. 근데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했을 때 내 블로그의 글이 검색되지 않는다면??? 수익도 없다. 어제까지 내 블로그에 하루 1000명이 방문을 하다가 저품질이 걸리면 하루만에 100명도 안되게 뚝 떨어진다. 검색하면 늘 1~2페이지에서 검색되던 글이 없어져 버린다.

 

그럼 아무리 글이 많아도 검색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없게 되고 그로 인해 수익도 없어진다. 이런것을 저품질이라고 한다. 근데 이게 아까 말한 글만 안쓰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저품질이 오게 된다. 이런 저품질을 당하게 되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멘탈이 날아가게 된다.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일같이 글을 정성들여 작성했는데 수백개의 글이 쓸모없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 얼마나 허탈하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하면 늘 저품질의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어서 거기에 대비를 해야 한다.

 

딱히 대비랄 것도 없는 것이 하나의 블로그만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품질을 대비해서 서브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을 해야 하는 것이다. 대응책이라고는 이것이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효과가 좋다. 저품질의 원인은 알수도 없고 안다고 해도 모두 다 대응할 수 없다.

 

이처럼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것이 블로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것과 콘텐츠만 잘 만들면 확장도 하기 쉽고 운영방식에 따라서는 수익도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동화가 가능해지면 어느정도 성장을 시켜놓고 나면 내가 할 것이 없어진다. 알아서 운영이 되니깐...

 

물론 그 영역까지 가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노력을 갈아 넣어야 하지만 길게 보고 투자한다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영역이다. 그리고 그러한 영역이 아직까진 보편화되지 않은 것도 매력적이다. 늘 얘기하지만 이것 역시 내 개인적인 생각일뿐 정답은 아니니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